스마트워치를 구입하기전 고려해야할 사항

2015년 애플 워치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현재까지도 커지고 있으며, 기존 클래식 워치 시장을 가뿐하게 넘겼다. 스마트워치의 특장점은 '스마트'라는 명칭처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럼 스마트워치를 구입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과 인지해야 할 점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애플 워치

 

 

시계가 정말 필요한가요?

스마트워치 역시 근본적 기능은 시계이다. 시계는 시간을 보기 위한 도구이다. 이전에는 시계는 매우 중요한 도구였지만, 오늘날엔 시계는 필수 소비재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시계가 필요한 직업 및 라이프라면 필수 소비재 일수도 있다. 다만 이는 개인마다 다르다. 앞서 말했듯 필자는 시계를 필수 소비재라고 보지 않는다. 이에 해당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본인 가슴에 손을 얹고 "시계가 필요한가?"를 질문해보시길 권장한다.

 

디지털 세상의 구속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구입한다?

스마트폰 사용 빈도수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이는 몇몇의 이용자들에겐 유용할지 몰라도 대다수 이용자들에겐 오히려 더 빈도수를 높인다. 따라서 필자는 스마트워치가 디지털 세상의 구속을 더 강하게 하는 장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스마트워치 VS 클래식 워치

앞서 말했듯 시계의 근본은 시간을 보기 위한 도구이다. 그러나 오늘날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많다. 그래서 시계는 패션 아이템으로 더 많이 이용된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필자는 스마트워치를 더욱 권장한다. 물론 스마트워치가 클래식 워치보다 더 패션 아이템에 적합하다고 단정 짖긴 어렵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다이얼을 제공하고 커스텀화까지 가능하다. 더군다나 우리 실생화에 필요한 기능 및 부가적인 기능을 더 많이 제공한다.

 

더불어 가격 측면에서도 스마트워치가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비싼 스마트워치라고 해도 150만 원이상 넘어가지 않는다. 그에 반면 클래식 워치는 비싼 경우 억 대이다. 그리고 그 억 대 시계는 가치와 철학을 소비자에게 제공할지 몰라도 필요한 기능 및 부가적인 기능은 저가형 스마트워치보다 부족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클래식 워치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스마트워치의 소프트웨어

각 스마트워치 제조사마다 다른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그리고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소프트웨어에 따라 제공되는 기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애플'이다. '애플'의 강점은 자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그에 상응하는 칩셋을 장착하여 편리함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애플 워치'가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다.

 

그와 반대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겐 갤럭시 워치라는 차선책이 있다. 이전에는 확실히 애플 워치에 비해 아쉬운 요소들이 많았으나, 최근 모델인 갤럭시 워치 3,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의 완성도는 '애플 워치'를 거의 따라잡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까진 웨어러블 디바이스 강자는 애플 워치이다.

 

애플 워치가 웨어러블 디아비스 강자라고 해서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도, iOS(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들이 매우 많다. 더군다나 갤럭시 사용자라면 더더욱 애플 워치를 구매할 이유는 없다. 다만 본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잘 고려해서 선택하길 권장한다.

• 참고 :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워치는 연동이 되지 않는다.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스마트워치는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자기기이다. 그리고 각 제품별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애플 워치는 약 1일 주기로 충전을 해줘야 하며, 갤럭시 워치는 약 1~2일 주기로 충전을 해줘야 한다. 이는 생각보다 매우 불편하며, 많은 리뷰어들이 이를 단점으로 꼽는다. 더군다나 원래 클래식 워치에서 스마트워치로 넘어온 이용자들은 매우 어색한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더불어 배터리는 소모품이다. 배터리 성능이 감소하면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교체해야 한다. 물론 쿼츠 방식의 클래식 워치 역시 배터리를 교체하지만 가격에 차이는 매우 크다.

 

 

LTE와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는 LTE 버전과 블루투스 버전이 있다. LTE 버전은 별도의 유심을 탑재하여 주변에 스마트폰이 없다라도 전화 또는 데이터 수신이 가능한 모델을 말한다. 그에 반면 블루투스 버전은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어야 전화 및 수신을 할 수 있는 버전을 말한다. 만약 본인이 평소의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고 다니는 일이 빈번하다면 LTE 버전이 더 매력적일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항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면 굳이 LTE 버전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아이패드처럼 '데이터 쉐어링'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요금제로 따로 개통해야 한다.

 

내가 스마트워치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간단히 시간 및 알림만 활용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는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 및 알림은 스마트워치의 근본적 기능이다. 이것만 잘 활용하여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서 말했듯 '시계'가 정말 필요한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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